2022년 7월경 대량 발생했던 사랑벌레(러브버그)가 서대문구에도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구에서는 러브버그(사랑벌레) 출현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체감하며, 인지하고 있습니다. 보건소방역반 및 각 동 새마을자율방역반이 사랑벌레가 밀집한 지역 일대(산 인근 경계지역 등)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여 거주지(주택가 등)로 넘어오는 개체수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랑벌레(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파리목 털파리과)입니다.
질병을 전파하거나 매개하지 않고,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유충은 분해자로 토양 영양분 전달, 성충은 화분매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의 생존기간은 3~7일(수컷 3일, 암컷 7일) 정도입니다.
작년(2022년)의 경우 서북권 지역에서만 대량 발생 1~2주 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나, 올해의 경우 서울 전역에 걸쳐 발생되고 있기에 개체수 감소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살충제 방역의 위험을 우려하여 제한적 방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창문·유리 등에 붙어있을경우 물뿌리기, 파리끈끈이(트랩) 설치, 방충망 정비 등으로 실내유입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서대문구 보건소 방역반에서는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